질경이는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0~50cm로 자랍니다. 수염뿌리가 있으며 원줄기가 없고 많은 잎이 뿌리에서 총생하여 올라와 비스듬히 퍼집니다. 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에 잎자루가 길고 잎 끝은 둔하며 잎 가장자리는 파상이고 잎맥이 5~7개 나타나 있습니다.
잎의 길이는 4~15cm, 폭은 3~8cm입니다.
질경이의 꽃은 6~8월에 흰색으로 핍니다.
화관은 적으며 4개의 열편은 뒤로 젖혀져 있고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습니다.
질경이의 열매는 삭과로, 결실하면 옆으로 갈라지면서 6~8개의 흑갈색 종자가 나옵니다.
옛날에 마차가 지나간 바퀴자국 옆에 잘 자란다고 하여 차전초 혹은 차과로초라고 하였고, 씨앗은 차전차라고 하여 약용합니다.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, 사할린, 타이완, 중국, 시베리아 동부. 히말라야, 자바, 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합니다.
우리나라 전국의 길가나 들판, 빈터, 풀밭 등지에 잘 자랍니다.
질경이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찹니다.
전초는 여름에 꽃이 필 때 채취하여 흙을 깨끗이 털어내고 햇볕에 말려서 사용합니다. 또한 종자(씨)를 사용하는 약초는 종자가 완전히 성숙했을 때 채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미리 채취하면 약의 기운이 씨앗에 완전히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. 질경이도 결실기인 가을에 종자가 들어 있는 삭과의 이삭을 채취하여 말린 후 비벼서 이삭 껍질과 협잡물을 제거하고 씨만 사용합니다.
질경이 효능
- 청열, 소염, 이뇨, 진해거담, 지혈, 건위의 효능이 있습니다.
- 안질환, 황달, 종통, 편도선염, 피부궤양 등을 치료합니다.
- 포토상구균을 비롯한 각종 세균에 대해서 항균작용이 뛰어납니다.
- 차전자는 설사를 멈추게 하며, 간 기능을 활성화하여 어지럼증과 두통에 효과가 있고, 폐열로 인한 해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.
- 차전초는 이뇨 작용이 있어 신우신염, 방광염, 요로염의 치료에 사용합니다.
질경이 약용법
- 차전자의 1회 복용량은 건조된 것으로 12~20g입니다. 달여서 복용해도 되고, 볶은 후 분말로 만들어 복용하거나 가루로 환을 만들어 복용해도 됩니다.
- 질경이 씨는 볶아서 차로도 이용합니다. 질경이 차는 점막의 저항력을 강하게 하며 소화액의 분비를 정상적으로 만들며 간을 튼튼하게 합니다.
- 민간요법 중 하나. 예전에는 간장염으로 인한 부종과 복수에 질경이 전초 50g과 옥수수수염 25g을 물 600mL에 넣고 열탕으로 달여 양이 반 정도가 되면 하루 2~3회 복용했습니다.
주의사항으로는 성질이 차고 이수하면서 기가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반드시 기를 보충해주어야 합니다. 비만인이 차전자를 사용할 경우 율무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이러한 원리입니다.
'건강ㆍ질병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오이 효능, 특징, 약용법 (0) | 2018.08.07 |
---|---|
주목 효능, 특징, 약용법 (0) | 2018.08.06 |
두릅나무 효능, 특징, 약용법 (0) | 2018.08.05 |
다래 효능, 특징, 약용법 (0) | 2018.08.04 |
구기자차, 구기자주 만드는 방법 (0) | 2018.08.03 |